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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쁜우리월드 작성일11-06-08 17:28 조회4,574회 댓글0건본문
마르타(여) “패션 디자이너의 꿈과 옷가게 창업에 성공하고 싶어요”
마르타(Martha)는 남편과 헤어져 혼자서 3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입니다. 케냐에는 부족주의가 정치,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되는 나라인데, Martha는 이런 부족주의로 말미암아 결혼생활을 더는 지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부족과 결혼한 Martha는 Post Election Violence 이후 아이들과 함께 시집에서 쫓겨났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고 가족들의 안위를 생각하던 그녀가 사회로 나오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특별히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빨래를 빨아주거나 교회청소로 벌어들이는 돈으로 음식을 마련하고, 집세를 내는 고단한 하루가 지속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생활하기에 급급해 주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여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쁜우리복지관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면서 많은 것이 변하였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을 만나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고, 때론 누군가의 조언자가 되어 주면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찾았습니다. 주말에는 이웃한 옷가게에서 일을 하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연습하고 직접 옷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기쁜우리복지관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Martha는 패션디자인 공부를 끝낸 미래에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여 아이들을 더욱더 풍족하게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더욱더 풍요롭고 행복한 훗날의 삶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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