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기쁜우리월드 우간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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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쁜우리월드 작성일10-02-16 11:45 조회29,061회 댓글0건본문
현재 카리타스(Caritas Uganda)의 Mgrs.Francise 몬시뇰과 삼비아(Nsambya)의 GeralMpangu 신부님(Nsambya Parish)의 협조로 삼비아 성당 내 프로그램실을 마련해 지역내에서 편모 가장(싱글맘)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직업훈련과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은 재봉기술, 스웨터 제작, 미용 기술, 비즈공예 등 4개의 훈련과정으로 각 3개반 운영(총 12개반), 146명의 여성가장들이 열심히 기술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빈곤지역 내 특히 남편 없이 혼자서 자녀들의 교육 및 의식주 해결을 해야 하는 여성가장들을 위한 사업입니다. 싱글맘들은 기술습득을 하여 소득창출의 기회제공과 사회교류를 위한 여성 자조모임의 정서지원 활동도 함께 지원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내 극빈층 초등학교 St.Paul Primary School을 대상으로 총 400명의 아동의 점심을 매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전 학교 식단은 밀가루죽(Porridge 포리지)이나 우리나라 백설기처럼 생긴 포쇼(Pocho)를 주식으로 급식이 제공되고 있었고, 학교 점심식사가 하루 식사의 대부분인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또 이러한 식단은 성장하는 아이들의 영양관리에는 아주 열악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급식 관련 준비과정을 거쳐 매일 우유 1개, 삶은 계란 1개, 현지과일1개, 야채볶음을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아이들이 다소 경계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동안 단순 구호 등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일회적인 지원에 그쳐 아이들에게도 상처가 되었나봅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난 후 부터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 우간다’ 차량이 정문 앞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면 환하게 웃으며 달려와 인사합니다. 때로는 현지 직원에게 귓속말로 학교 다니는 것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깊은 감사와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단돈 500원으로 줄 수 있는 커다란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번 사업은 캄팔라 수도 내 빈곤지역 삼비아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기쁜우리월드 우간다’ 복지센터가 완공 될 르웨자(Lweza) 지역으로 확대해 결연아동 학비지원사업, 학교급식 제공 및 지역주민 AIDS/HIV, 말라리아 예방사업, 여성직업 훈련사업을 운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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